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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출신 국가대표 임금별 내일은 ‘올림픽 금’

제주, 2015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2.11 17:40
  • 수정 2015.11.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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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한 전남체고 임금별 선수가 우승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완도 소안 출신 임금별(전남체고 1년)양이 마침내 국가대표가 됐다. 임 선수는 지난 5일과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 -53kg급에서 실업-대학부 선수를 누르고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임 선수는 지난 10월 30일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 체육대회에서 전남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53kg)을 따며 태극마크를 예약했다. 그 대회에서 임선수의 오빠인 임웅(전남체고 2학년)은 동메달(-68kg)을 땄다.

고교 1년생이 대학선수와 실업팀 선수들을 제치고 국가대표가 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며 광주․전남 출신 여고생이 국가대표 선발된 것도 최초의 일이다. 178cm, 54kg의 신체조건과 타고난 체력을 갖춘 천부적인 태권소녀인 임 선수의 다음 목표는 5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내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우승이다.

임 선수의 부친 임정섭(49) 씨는 “부상의 아픔을 참고 우승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금별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소안면 비자리에서 태어난 임 선수의 가족은 고향을 떠나 현재 영암에서 살고 있으며 임 선수는 전남체고 1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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