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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와 전봇대

김회중 경위(완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교통관리계장)

  • 김회중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02.04 22:03
  • 수정 2015.11.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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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다니다 보면 거의 모든 도로변에 전봇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전봇대는 도로와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그런데, 이런 전봇대가 차량과 충돌 될 경우 치명적인 인사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우리는 심심치 않게 보아 왔다.

지난 시절 한국전력에서는 이런 도로와의 밀착성을 감안하여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전봇대 하단 부위에 노랗게(검정색 포함) 야간 반사 철판을 부착하여 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런 반사판이 부착되지 않은 전봇대가 세워지기 시작 하였다.

더불어 지난 시절 부착되었던 반사판도 수년의 풍파를 맞으면서 그 수명을 다하여 별다른 효과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노후화 되어 갔다.

심야 시간대 차량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전봇대 충돌 사고가 야간 반사판의 시인성 확보로 인해 미연에 예방 될 수 있다면 이는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이런 도로와의 밀착성을 감안하여 도로변 전봇대의 야간 반사판을 전수 조사하여 노후화 된 것은 새롭게 보수하고 아직도 설치되지 않은 전봇대에는 적극적으로 설치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