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09:02분경 전남 완도군 보길도 남방 2.3해리 인근 해상에서 S호(9,500톤, 콘테이너선박, 승선원 16명)와 C호(6.67톤, 낭장망, 승선원 3명)가 서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C호의 승선원 1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으며, C호의 선체 일부분(마스트)이 휘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S호 조타사와 C호 선장 대상 음주측정 결과 음주운항은 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마주오던 두 선박이 상대를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양측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