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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리 선수, 11월 들어 ‘금금금’ 메달 행진

2015년 사격 국가대표도 예약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4.11.27 13:20
  • 수정 2015.11.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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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리 선수가 11월 들어 3개 대회에서 연거푸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윤리 선수는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R2 10M 공시소총입사, R8 50M 소총3자세)

이어 11일에서 14일까지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 종별선수권대회 겸 2015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R8 50M 소총3자세)

또한 이 선수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14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선수권대회 겸 2015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R2 10M 공시소총입사, R8 50M 소총3자세)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하고 201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주종목인 R8 50M 소총 3자세에서 1위를 내놓지 않았다. 내년 국가대표도 예약해 놓은 상황이다.

10월 31일 장애인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이 초청받아 간 청와대 오찬 때, 박근혜 대통령 옆자리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이 선수가 “실업팀 만들어주세요”라고 박 대통령에게 건의했더니 “지자체에서 만들어 줄건데...”라고 대통령이 대답했다고 이 선수가 밝혔다.

이윤리 선수는 전남 최우수선수는 물론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국가대표를 6년째 계속하고 있다. “국민들 세금으로 훈련했으니, 금메달을 획득해서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 제 길이라 생각합니다. 또 완도군민들의 응원이 더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격은 장비싸움입니다. 완도군에서 실업팀을 만들어주시면 최신 장비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싶습니다. 완도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완도군청 마크를 가슴에, 어깨에 달고 시합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박 대통령에게 당차게 건의했듯 이 선수가 완도 군민들에게 기대하는 단 하나의 희망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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