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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배우는 역사강의'를 듣고

완도수고 2학년 추호림

  • 추호림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4.11.13 10:55
  • 수정 2020.01.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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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왜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 수업을 들으려 하는지 물어봅니다. 이 강의를 들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보통 역사는 법에 대해 배우고, 전쟁에 대해 알아보고, 왕이 어떻게 정치를 하는가? 이렇게 암기하고 눈으로 보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그러나 이 수업은 역사를 배우기 위해 노래를 첨가합니다. 전혀 다른 스타일로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역사를 노래를 배우는 수업이 저에게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사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숨겨진 내용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에서 알 수 있었던 내용은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기록뿐만 아니라, 노래로도 기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는데, 대충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그 내용이 즐거움만 주는 것이 아니라 살기 힘든 그 시대를 풍자하는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았던 노래가 의미가 있었던 노래였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내용을 몰랐다면 저에게 노래는 그저 즐거움을 주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을 거예요.

노래로 역사를 배우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던 이유는, 노래로 역사를 배우는데 충분하다는 의미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글로만 배울 수 있는 공부가 아닌, 음악으로도 세상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역사의 기쁨과 슬픔이 있을 때에 그것을 알리기 위한 노래가 분명히 있고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강의가 저에게 준 것은, 노래에도 가치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지킬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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