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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스나이퍼스, 완도 야구대회 '우승'

제9회 완도군수배 야구대회 결승서 ‘해신’ 눌러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4.11.12 22:32
  • 수정 2015.11.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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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 스나이퍼스 야구팀이 완도군수배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금도 스나이퍼스가 최강팀 완도 ‘해신’을 사냥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완도읍 야구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완도군수배 동호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고금도 스나이퍼스가 전년도 우승팀인 해신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고금도 스나이퍼스 우승은 2006년 원년 우승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 대회는 완도군 읍면 지역 12개 팀이 출전해 11월 1일과 2일 예선전을, 그리고 8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렀다. 이번 제9회 동호인 야구대회 최종 순위는 1위 고금 스나이퍼스, 2위 해신, 3위 학림 시리우스와 소안 스톰이다.

고금 스나이퍼스의 맏형인 정을태 씨는 “이번 대회 해신과 마지막 결승 경기에서 예비후보 한 명 없이, 감독도 없이 9명이 출전해 아무 부상 없이 마쳐 기쁘다. 농번기와 어번기로 바쁜 시기에 경기를 계속하는 일이 어려웠지만 팀원들이 참여해 이룬 결과에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금 스나이퍼스 결승전 승리의 주역은 시종일관 목이 터져라 "아빠 화이팅"을 외쳤던 김차윤(4세)과 김소윤(8세) 남매의 응원전이 한 몫 했다. 두 남매는 고금 팀의 든든한 '10번' 선수였다.

 

 

 

 

 

 

▲ 김차윤 어린이가 "아빠 화이팅, 고금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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