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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 정신 건강에 좋은 게이트볼 어때?"

제8회 장보고배 게이트볼대회 열려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4.11.12 20:16
  • 수정 2015.11.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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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완도읍 공설운동장에서 각 읍면에서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장보고배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됐다.

청명한 가을 날 신선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 아래 4개의 코트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는 18개 팀 12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완도군게이트볼연합회 서옥현 회장은 “게이트볼은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활력이 넘치는 여가생활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으로 아름다운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이트볼은 가로 25m, 세로 25m의 경기장에 3개의 문(gate)과 중앙의 1개의 말뚝(goalpole)을 설치해 2팀이 경기를 시작한다. 각 팀은 5명으로 구성되며 후보 선수도 필요하다. 팀별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빨간색 공과 하양색 공을 구분해서 치게 되고 게이트 1개 통과할 때마다 1점식 주어지며 3개의 게이트를 통과한 공이 말뚝에 맞으면 2점을 준다. 한 사람의 최고득점은 5점, 팀 최고득점은 25점, 경기제한 시간은 30분이다.

게임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팀의 공을 견제하며 점수를 내야하므로 작전과 기술이 필요하다.

대회에 참가한 김점수 선수는 “노인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아주 좋다. 특히 머리를 쓰면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며 게이트볼 홍보대사로 자처하고 나섰다.

이번 대회 우승은 완도한마음클럽 박가근, 정성연, 이춘자, 전성용, 임송덕, 문사룡 선수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신지동, 공동 3위는 군외B, 소안C, 장려상에 이팔회가 차지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제공해 웃음꽃이 만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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