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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산호충류 서식지 복원한다

국립공원, “정도리 구계등지역에 배양시스템시설 구축"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4.23 21:33
  • 수정 2015.11.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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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이하 국립공원)는 멸종위기종인 산호충류 배양·증식 기술 개발과 서식지를 복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공원에 따르면 공원 내 서식하고 있는 해상 멸종위기종인 산호충류 등의 배양·증식을 통해 서식지를 확대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간의 긴밀한 협조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산호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멸종위기동물 복원 특허기술 사용을 도움 받아 우수 기술 습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달 제주 수산자원관리공단을 벤치마킹 했으며, 허가된 증식 개체 확보를 위해 거문도, 백도 내 수중조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완도읍 정도리 구계등 지역에 배양시스템시설을 구축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상국립공원의 건강성 증진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기술 습득에 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반드시 산호충류 복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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