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집단 폐사, 미역 등 해조류 작황 부진, 지역산 활어 등 해산물 소비 급감과 판매가 부진 등으로 지역 내 수산업 종사자들의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다. 어패류와 해조류 생산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소득을 거둔다는 평가를 받아온 완도 어민들이었기에 이 참담한 현실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면서도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다. 이런 시기에 지역 내 수산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는 신임 한국수산경영인회 읍·면 협의회장직에 새로 선임된 두 지도자를 만나 함께 ‘희망 찾기’를 고민해본다.<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