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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 다시마 건조장 필요성에 대한 기사 좋았다"

27일, 완도신문 제3차 독자권익위원회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06.28 10:10
  • 수정 2015.11.0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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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문 제3차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정영래)가 지난 27일 오후 7시 본사 사무실에서 1시간 동안 열렸다.

이날 정영래 위원장, 최원석 부원장, 유병택, 임문갑, 최민우 위원과 김정호 편집국장, 강병호 기자가 참여했다. 김 국장은 본격적인 지면평가에 앞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본지가 보도한 내용 중 이슈가 되었던 기사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위원들과 함께 지면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정영래 위원장은 "우리고장의 대표적 관광지인 청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체관광객 보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청산도를 다년간 관광객들 대부분은 전국 유명 관광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한다. 앞으로는 청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분석하여 완도군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취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완도신문> 848호 4면 편집국에서 “톳, 다시마 마을 공동 건조장 필요성에 대한 기사는 많은 의미가 있었다. 신지에 출퇴근하면서 도로에 널려 있는 톳을 보면서 왜 어민들은 농민들처럼 건조장이 없는 걸까. 어민들이 농민들보다 훨씬 불쌍하다는 생각과 군행정과 수협에서 나서서 해결책 마련을 해야할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좋은 기사였다. 

완도에서 톳 양식하며 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라는 기사도 귀농귀어를 꿈꾸는 젊은이들이나 행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제시하는 좋은 기사였다. 우리군에 인구 늘리기 차원에서 귀농.귀어 하는 이들에게 지원까지 해가며 정착을 유도하고 있지만 어촌계 가입조건이 "까다로워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귀어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좀 더 자세하게 취재하여 보도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많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완도신문 845호 6월 1일자 4면 “농협 하나로 마트 신축 첫 삽”기사보도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 농협 하나로 마트가 이전할 경우 교통혼잡 등이 예상되고 지역 재래시장과 영세상인들에게는 매출감소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그런데 지역 영세상인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빠트린듯 하여 아쉽다."고 지적했다. 

유병택 위원

유병택 위원 위원은 "완도신문이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사보도가 미흡한 듯하다. 지역신문답게 사소한 일이라도 기사화하여 주민들이 접근하기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문갑 위원은 많은 위원들이 앞서 지적했기 때문에 수산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야겠다. 우리고장 주민의 주요 소득원은 수산업이다. 수산업에 관련된 정보를 어민들은 완도신문을 통해 쉽게 얻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 어민들을 위해 수산분야에 유익한 정보들을 완도신문에서 많이 발굴해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민우 위원은 완도신문은 그동안 행정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가 감없이 지적했다. 기사보도 후 행정에서 어떻게 반응했는가 또는 시정됐는가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후속 보도하여 주민관심을 이끌어 내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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