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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농 12일 성명 "완공노 어용단체 표기 유감" 표명
완도신문 | 승인 2012.03.22 18:22

전공노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서는 완공노를 음해하거나 분열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잘못된 인사 관행으로 군수부인 법적 처벌에 따른 책임을 김종식 군수에게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어용단체라고 다소 격양된 표현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정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 직원과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심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전공노는 10년 전인 2002년 4월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완도지부로 출범하여 활동해오다 2004년 11월 노조합법화를 위해 총파업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전남에서는 가장 많은 조합원 31명의 중징계를 당하는 아픔 겪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한 2006년도에 지금의 완공노가 갑자기 출범하게 된 것은 일부 실 과장, 읍 면장들이 앞장서서 전공노 탈퇴와 완공노 가입을 강요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자주적으로 가입하고 결성해야 할 노조가 그렇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후 타 시군에서는 소청과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조합원들을 전원 원직으로 복직시켰지만 유독 우리 군은 전원 섬으로 발령을 냈으며, 노조 간부들에 대한 보복인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가 12일 발표한 성명서를 완공노에서 문제 삼고 나선 것은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을 앞세운 “큰 산을 보지 못하고 숲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공노는 또 “공무원조직의 위원장이라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시점에서 조합원들에게 사과하고 스스로 사퇴했어야 맞는 것”이라고 했다. 나중에 이와 똑같은 상황이 발생 했을 때, “어떤 잣대로 징계 할 것인가” 두고두고 말썽의 소지가 된다는 뜻이다.

전공노는 불순세력을 색출해서 처단하자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놀아난 군 의회 의장과 실 과장들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은 오히려 군정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데도 꿀 먹은 벙어리마냥 입 다물고 있는 노조집행부를 향해 일침을 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노조는 특채관련 군수부인 금품수수 사건에 대해서도 “향후 재판결과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불미스런 일로 언론에 보도되어 완도군 신뢰도가 대외적으로 떨어져 군민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실망시킨 부분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공노조는 마지막으로 “조직의 수장으로서 작금의 상황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군민들에게 사과할 것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잘못된 인사 관행은 과감하게 뜯어 고쳐서 조직화합과 군정발전을 위해, 지혜로운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 드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전공노에서 발표한 성명서 내용에 공노조가 어용단체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완공노 측에서 15일 이를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하자 전공노에서 다시 해명한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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