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1시13분께 완도읍 서망산(완도중학교 뒷)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0.2㏊를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산불이 발생하자 완도군은 산림청 헬기 2대, 소방차와 산불진화 차량과 공무원 200명, 산불진화대원 등이 총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묘가 불에 탔다.
산불을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강풍주의보는 발효되지 않았으나 해안과 내륙지역에서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초기 진화에 실패해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산불 원인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다. 산불을 낸 당사자는 벌금이나 피해 복구, 사법처리까지 될 수 있는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위를 살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