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과 공무원노조에서 담관암으로 투병중인 동료직원에게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영승(45)씨가 지난해 11월 14일 전남대학교 화순병원에서 좌측 간엽에 발생한 담관암 진단을 받은 후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완도군과 노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쳤다.
이번 모금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10여일간 520여명의 동료직원이 참여해 7백8십만 원을 모아 지난 해 30일 성금과 함께 동료들의 마음을 전달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동료들의 마음까지도 전달하는 만큼 항상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완쾌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