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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하와이안 건강의 섬 완도에 빠졌다

  • 박재범 기자 park9545@hanmail.net
  • 입력 2010.10.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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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인 9일 하와이안 32명이 완도를 찾아 2박 3일간 완도 건강투어 나섰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드라마촬영지를 찾아 관광차 한국을 방문한 하와이안들은 지난해 장보고연구회의 노력에 의해 이번 완도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첫날인 토요일 정도리 구계등을 찾은 일행은 맨발로 갯돌밭 걷기를 통해 건강체험을 마친 뒤 “피로가 풀렸다”라는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추강래씨는 “하와이안들이 피곤한 상태인 오후에 일정을 잡아 체험하게 했다”며 “일행들이 20분 정도 걸은 뒤 앉아 휴식을 취하며 피로도 풀리고 소화도 잘 되는 거 같아 매우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2박 3일의 일정동안 해신 세트장, 청산도 슬로시티, 장보고 기념관을 둘러봤으며, 일행들은 이번 투어에 매우 만족감을 보이며 내년 3월에도 완도를 찾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일행들은 완도와 홈스테이 등의 인적교류와 해산물의 물적 교류를 통해 완도와의 지속적인 인연을 제안했다.

추강래씨는 “하와이안 한국 드라마투어회원들은 2만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대부분 2~3년에 걸쳐 한국을 찾는다”며 “이번 하와이안 유치로 인해 완도 관광 유치 및 해산물 교역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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