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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윤위, 군의원 재산공개

차용우 의장, 군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변동 신고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0.04.15 08:48
  • 수정 2015.11.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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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완도군의회 의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했다. 군의원 중 차용우 의장이 가장 많은 3억7천8백여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박업수 의원은 금융기관 채무가 6억7천8백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용우 의장 재산은 지난해 4억9천3백여만 원 보다 1억1천5백여만 원이 줄어든 3억7천8백여만 원으로 감소한 재산은 배우자 소유 상장주식과 광주소재 아파트, 금융권 예금, 장녀 소유의 예금, 본인 소유의 예금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박삼재 부의장은 배우자와 장남, 장녀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 3억2천2백여만 원 보다 금융기관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했다. 박 부의장과 배우자, 장남의 금융권 채무는 5억6천3백여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금융기관 채무가 1억1천1백여만 원이 늘었다.

김부웅 의원 재산은 지난해 8천3백여만 원 보다 6천3백여만 원이 늘어난 1억4천6백여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 금융권 채무는 4억5천7백여만 원이다. 또 본인과 배우자, 장남 소유의 토지, 예금, 건물 등 재산은 5억5천8백여만 원이다. 늘어난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소유의 건물과 금융기관 예금이다.

김신 의원은 지난해 2억4천4백여만 원 보다 9천4백여만 원이 늘어난 3억3천9백여만 원을 신고했다. 늘어난 재산은 본인과 부모, 장남 소유의 토지, 본인과 부모, 배우자, 장남, 장녀 예금 그리고 본인 건물 소유의 재산이다. 김 의원의 재산이 늘어난 것은 부모의 재산을 올해 신규로 신고했기 때문이다.

김진침 의원은 배우자와 장남이 소유한 재산보다 금융권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난해 금융기관 채무 가운데 4천3백여만 원을 갚아 채무가 줄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 소유의 재산은 1억8천1백여만 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 등 금융기관 채무는 2억4천4백여만 원이다.

박업수 의원 역시 배우자와 장남, 장녀의 토지, 건물, 예금 재산보다 금융기관 채무가 많았다. 박 의원 가족 소유의 재산은 총 2억1천5백여만 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금융기관 채무는 6억7천8백여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8천5백여만 원이 늘어났다.

신의준 의원은 부모와 배우자, 장남 소유의 재산보다 금융기관 채무가 많은 것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지난해 금융기관에 빌린 돈을 갚아 실질적으로 재산은 늘었다. 본인과 부모, 배우자, 장녀 소유의 급여저축 및 보험금 납입으로 3천4백여만 원이 늘어났다.

정동택 의원은 지난해 신고한 금융기관 채무 1억9천1백여만 원을 갚은 상태에서 1억3천5백여만 원을 신고했다. 3억2천6백여만 원이 늘어난 것이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소유의 금여저축 및 주가상승으로 2억9천3백여만 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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