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체부, "장보고축제 전남도 대표축제에서 제외"

전남도, 21개 시군 대표축제 평가결과 발표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0.04.14 13:08
  • 수정 2015.11.17 10:0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장보고축제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와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지 못했다. 전남도내 21개 시군의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

전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은 함평 나비축제와 강진 청자문화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각각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는 우수축제로 선정도어 1억5천만 원을, 담양 대나무축제와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각각 7,500만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장보고축제는 전남도 대표축제를 선정하는 평가에서도 4개 그룹 가운데 셋 번째인 장려그룹에 분류됐다. 1그룹은 순천 남도음식문화축제 선정돼 2천만 원을, 2그룹은 광양매화축제, 장흥정남진물축제가 선정돼 각각 1천5백여만 원을, 장려그룹은 무안연산업축제, 보성다향제, 여수거북선축제, 영광법성포단오. 굴비축제, 완도장보고축제가 선정되어 각각 1천만 원을 각각 지원 받게 된다.

유망그룹에 선정된 곡성심청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나주영산강문화축제, 목포해양문화축제, 장성홍길동축제, 화순풍류문화제 등은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행정적인 지원만 받는데 그친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남도가 지역 축제의 경쟁력를 높이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지역별 과도한 경쟁으로 축제 내용이 유사하거나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위주로 이뤄졌던 지역축제 행태를 탈피해 차별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축제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평가는 개최 시기와 소재의 차별성, 관광객 유치홍보, 축제장소의 적합성, 접근성,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현장 참관 평가단의 평가와 전남도축제선정위원회 최종 평가를 통해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했다.

평가 기준은 전남도에서 지난해 전남 21개 시군 대표적인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체제 구축과 평가결과의 환류를 통한 문화관광축제 및 도 대표축제의 질적 제고위해 시민단체, 교수, 축제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평가(40%)+전라남도축제추진위원회가 평가(60%)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