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용섭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공천 예비심사에 대한 강한 불만 밝혀

  • 박재범 기자 park9545@hanmail.net
  • 입력 2010.04.06 20:27
  • 수정 2015.11.18 20:4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풍진해운 이용섭 대표가 6일, 본사를 방문해 나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표방했다.

 오는 6·2지방선거에 도의원으로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용섭 도의원(완도 제2선거구) 예비후보가 당의 공천신청자 예비 심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6일 본지사무실을 방문해 무소속 출마를 밝힌 이 후보는 “이번 6·2 전국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민주당에 공천신청을 한 후보자 중 현재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을 포함한 60여 명이 과거의 전과전력을 문제삼아 공천을 배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도 경제사범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 경제사범까지 포함하는 원칙 없는 사전 심사로 경제사범을 국민적 지탄을 받는 파렴치범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이러한 이유로 당에 재심신청을 요구했으나 전남지역 각 지구당 운영위원 및 협의회장 등 자격 검증이 안 된 인물들로 구성된 재심위원들이 표결처리해 정치적인 생사를 결정하는 것이 정책정당으로써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명예회복차원에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섭 후보는 "도서민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 도의회에 꼭 진출하겠다"며 "수산·해운·항만·물류산업의 전문가로서 도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정주권을 위해 여객운임 국고지원 확대 및 차량운임 50% 이상 국고 지원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완도항이 1종 항 승격 이후 무역항으로 지정돼 국가관리항으로 30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도 항만이 완공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 지방관리항으로 전남도로 이관돼 중앙정부예산으로는 개발이 힘들게 됐다고 말하고, 이러한 난항을 극복시키기 위해 본인이 도의회에 진출해 완도항 발전을 꾀하는 한편 전남도의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