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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 한마음으로 뭉쳤다

동서남북 축구대회 열려 ‘후끈’

  • 박재범 기자 park9545@hanmail.net
  • 입력 2010.03.30 19:53
  • 수정 2015.11.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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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합 한마당으로 자리를 잡은 제9회 동서남북 축구대회가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고금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고금청년회가 주최하고 고금축구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금청년회원 및 축구회원 가족의 친목과 화합의 일환으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남진 축구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열성적으로 동참해준 마을연합 청년회 가족과 축구동호회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며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한마음 한뜻이 돼 서로 어울리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화합된 분위기속에서 웃음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한마당이 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건강하고 살맛나는 고금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추영우 청년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은 고금의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땀을 흘리며 선·후배 간의 우애를 돈독히 다지며 건강을 위하는 날이다”며 “다소 과열된 경기보다 한 사람이라도 다치지 않게 서로 배려해주고 넘어진 선수의 손을 잡아 일으켜주고 다독거려주는 미덕을 가진 마음들이 우승보다도 더 값진 승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북부·동부·남부·서부·중부연합 등 각 지역 연합 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동서남북 축구대회는 양일간 총 10차례의 결승전을 펼쳤으며, 작년 우승팀인 동부연합과 중앙연합이 결승전에서 격돌한 결과 0대 1로 중앙연합팀이 우승기를 차지했다.
 

한편, 고금 동서남북 축구대회는 여느 대회와는 달리 성적이 우수한 팀에게 돌아가는 트로피를 모든 참가팀에게 수여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주민의 참여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열어 농산물상품권의 행운을 나눠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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