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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감시로 기름배출 선박 적발

완도해경, 항공순찰헬기로 순찰 강화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0.02.25 11:32
  • 수정 2015.11.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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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선체파손 및 고의적으로 기름을 유출해 해양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경에서 헬기를 이용한 항공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서에서는 지난 2월 24일 15:50경 완도항 앞 해상에서 청산도 근해 조업을 마치고 완도항에 입항하던 H호의 선내 유압호스가 파손돼 유압유 5리터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을 완도 항공을 순찰하던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헬기에 적발됐다.
 
해경은 인근 연안을 순찰하던 경비정 및 방제정을 급파해 오염발생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유 흡착제 및 소화포 등을 이용한 방제작업에 임하는 한편 오염선박에 대한 정밀 검색을 실시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적정한 바다 수온이 형성되어 완도, 추자도 근해에서 어획량이 많아져 지역 내 출어선이 잦아 해양오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오염을 막기위해 바다와 하늘을 연결하는 입체적 해양오염 감시망을 전개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농무기철에 따라 불법 기름 유출 선박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경찰의 오염발생에 따른 순찰은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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