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9일 소안, 청산, 노화농협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내년 6월2일 치러질 예정인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고장에서 마지막 대규모 선거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산농협은 조합원 1041명으로 지복남 현 조합장을 포함한 정옥남(전 군의원)씨, 위성은씨가 출마의지를 밝혀 3파전이 예상된다. 소안농협은 조합원 1095명으로 김장수 현 조합장과 박금남 전무 양자대결이 점쳐지고 있다.
가장 많은 1871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는 노화농협은 강홍구 현 조합장과 노화읍 전복생산자협의회 최현국 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며 청산농협은 1월 13일 청산면 복지회관에서 후보자 공개토론회로 열린다. 소안농협은 선거공보, 선전벽보, 전화 및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만을 허용하기로 했다. 노화농협은 1월 12일 노화중학교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각 농협후보등록 마감은 1월 7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다. 선거운동기간은 18일까지 12일 동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