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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김 생산량 지난 해보다 40~50%감소 "어민 한숨"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11.05 14:05
  • 수정 2015.11.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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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에서 잇바디 돌김(일명 곱창 김)이 생산되고 있지만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평균 40~50% 감소할 것으로 보여 어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당인리 어민들에 따르면 “처음 곱창김을 바다에서 부착할 때는 수온과 곱창김 씨앗이 좋았다. 하지만 10월 말경 갑자기 수온이 높아 갯병이 발생해 김이 제대로 성장하지 않아 생산량이 45~5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곱창김은 11월초부터 중순까지 15일 정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올해는 김이 없어 10여일 정도면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바다수온이 상승해 김 농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곱창김 가격은 60kg 1망에 9만원~15만 원선. 평균 12만~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잇바디 돌김(일명 곱창 김)은 이가 쭉 박힌 열의 생김새로‘치열’이라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로서 김의 염체가 동물의 창자모양과 비슷해 ‘곱창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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