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에 치러진 완도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최남산 후보가 2016표를 획득해 1611표를 얻은 박진옥 후보를 405표차로 따돌리고 제17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됐다. 개표결과 총 조합원수 5천76명중 3648(71.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기호 1번 최남산 후보가 2016표, 기호2번 박진옥 후보 1611표, 무효 21표, 기권이 1428표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최 당선자는 “산림조합의 설립목적인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쓰겠다. 앞으로 신용사업을 활성화하여 250억 원의 수신고를 달성하겠으며 완도지역 특성에 맞는 후박, 황칠, 가시나무 등 난대림양묘사업을 자립기반 조성사업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를 주관한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이해경 사무과장)개표 결과와 함께 오후 8시경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최 당선자는 4년 동안 제17대 완도군산림조합장 임기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