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리고장 “교사와 학생2명 신종플루에 감염”

31일, 김 군수가 완도 방문한 한 총리에게 군정보고 자리서 밝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9.09.01 05:05
  • 수정 2015.12.05 20:2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고장에서 외국여행을 다녀온 교사와 초등학생이 잇따라 신종플루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달 31일, 완도를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김종식 군수가 군정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빠른 시일 내에 효능이 확인된 백신을 추가로 배정해 줄 것"을 건의 하면서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보고했다.  

김 군수는 또한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비상대책본부를 보건의료원에 설치하고 1억1천만 원의 예비비를 들여 최신 검사 장비인 PCR을 완비, 신종플루 감염과 예방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A면 초등학교 교사(여, 26세)는 현재 학교 관사에서 격리치료 중에 있으며, 학생 1명은 퇴원, 나머지 학생 1명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며 “최신장비는 오는 7일 경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완도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최근 해외를 다녀온 교사와 학생의 신상 파악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각 급 학교는 등교시 발열체크와 단체 활동 제한, 그리고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은 1주일간 등교 금지령을 내렸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