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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쌀 소비 특단의 대책 촉구’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9.08.19 18:58
  • 수정 2015.12.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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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김영록 의원이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정책과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단된 대북 쌀지원과 비료지원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1998년 10월 27일 남쪽의 황소와 40만톤의 쌀, 30만톤의 비료가 남북한 긴장해소의 마중물이 된 것임을 감안한다면 남북한 화해와 평화 그리고 통일의 토대구축을 위해 중단된 대북쌀 지원과 비료지원을 조속히 재개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국 쌀재고량은 올해 말 1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쌀값 폭락과 농촌경제의 붕괴는 국가경제에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전개될 우려가 크다. 북한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기아직전국가로 매년 90만톤이상의 식량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올 쌀 가격은 150,000원대로 전년 수확기대비 10% 하락한 상태이며, 9월 이후 쌀 수확기가 되면 쌀값대란은 불을 보듯 훤하다. 시장방출이 전제된 농협의 10만톤 구매안과 같은 임시방편책보다는 북한쌀지원 법제화, 소비 촉진을 위한 쌀산업 개편, 우리쌀 소비 홍보대책 등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쌀 문제 해결은 이제 단순히 농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경제 회복을 위한 기본전제이며, 가장 평화적인 통일방안이기도 하다. 쌀의 시장격리조치와 더불어 국내 쌀 소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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