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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국가대표선발전&소년체전“홍보 미흡”

  • 명지훈 기자 mj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05.13 13:45
  • 수정 2015.12.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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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복싱경기가 농어민문화센터에서 열려 16개 시,도 선수단과 임원 등 1600여명이 참가해 메달 경쟁을 벌였다.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복싱경기를 유치하는 우리군의 홍보가 미약한 상태다.

더구나 전국소년체전에 앞서 군단위에서는 이례적인 복싱 국가대표최종선발전이 예정되어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얼마 전 끝난 세계슬로우 걷기축제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2009 복싱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다가오는 28일~29일(2일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선수 48명, 임원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기간에 파키스탄 복싱 국가대표팀도 완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30일부터 6월 2일까지는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경기가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려 선수 205명 포함 500여명이 완도를 찾을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군민들은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태권도 종목을 개최한 장흥군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군, 체육회, 경찰서, 교육청 등 4개 기관단체가 참여,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현수막 및 배너기 설치, 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문·방송 홍보는 물론 군 홈페이지 및 UCC, 전광판을 통해 대회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우리군과 사뭇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관계자는 “6월 아시아 복싱선수권과 9월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완도에서 선발한다. 군에서 국가대표선발전을 개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고 설명했다.

완도읍 주민 A모씨는 "5월에 소년체전이 열리는 것은 알았지만 복싱 국가대표최종선발전이 완도에서 열린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며 "세계슬로우 걷기 축제와 장보고축제는 지역경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번 소년체전이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홍보탑 2곳은 18~19일, 해변공원 폴 베너 및 현수막은 19~20일 설치 완료하고 경기장 안내표지판과 주차 교통은 25~26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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