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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애국지사 백산 문승수선생 추모비 제막식

  • 강병호 기자 kbh2897@hanmail.net
  • 입력 2009.03.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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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오후 3시 완도읍 장좌리에서 애국지사 백산 문승수선생 추모비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종식 군수, 장갑수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김신 의원, 김연수 광복회장 등 각 사회단체장과 유가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정심 유적대표는 인사말을 통해“아버지는 학생시절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해 노력하다 희생되었다.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이 헛되지 않게 후손들에게 영원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국지사 백산 문승수선생은 1905년 완도읍 대야리에서 출생,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운동의 배후조종과 주동으로 구속, 1931년 6월 대구복심법원에서 1년형 복역했다. 1934년 2월 전남협의회 탄로로 동지 3,000여명과 같이 구속되어 1936년 1년6월형 확정 복역한 이후 1950년 46세 한 많은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애국지사 백산 문승수선생은 지난 198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 애국장을 추서 받고 1988년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1묘역에 부인과 함께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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