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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면 이웃사랑 나눔 자원봉사회 “경로잔치”펼쳐

  • 강병호 기자 kbh2897@hanmail.net
  • 입력 2009.03.18 10:57
  • 수정 2015.11.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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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로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완도군 국악협회 흥겨운 우리가락 공연을 보고 즐거워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봉사회 재정이 어려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하지 못해 가슴 아파요.”

지난 16일 오전 10시 신지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면 노인 경로잔치’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신지면 이웃사랑 나눔 자원봉사회 (회장 오옥희)는 5년 전부터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묵묵히 경노잔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 회장에 따르면 “매년 각 마을 노인당을 방문하여 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예산이 부족하여 복지회관에서 전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마음과 몸이 허락하는 날까지 지역 어르신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평리 박만례(여, 86) 할머니는“매년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하고 있는 이웃사랑 나눔 자원봉사회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점심도 대접받고 흥겨운 국악과 풍물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완도군 국악협회와 신지면 명사 풍물패가 참여하여 우리민족 고유의 소리 등을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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