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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일자리창출 종교계 '관심'

  • 명지훈 기자 mjh-wando@hanmail.net
  • 입력 2009.03.11 16:36
  • 수정 2015.12.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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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군 공무원들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과상여금 중 일부를 일자리 창출에 투자한 가운데 이번에는 종교계에서 지역 실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심을 기울리고 있다.

완도 제일교회는 노동부가 지원하는‘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을 시작해 65세 이하 40명을 선발, 영상교육과 강의를 통해 EM(Effective Micro-organism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EM 홍보를 통한 친환경적 인식전환과 함께 판매를 통한 이익금을 복지사업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개관식을 가진 제일교회 산하 완도시니어클럽은 65세 이상의 노인 70명 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시장형사업, 공익형사업, 인력파견형사업, 완도시니어 고유사업 등을 펼친다.  시니어클럽은 앞으로 수행 능력에 따라 점진적으로 사업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신흥사 영농사업단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우리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으로 사업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실시한다. 콩이나 고구마 등을 재배해서 판매하는 영농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흥사 주지 법일 스님은 “먹거리까지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된지 오래다. 이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우리 신흥사는 생산에서 공급까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시장형사업을 통해 일의 성취감과 지역의 노인문제, 복지 등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려 한다.”며 “일을 통해 노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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