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화물차를 몰고 가던 50대 남성이 할머니를 피하지 못하고 정면 충돌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완도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께 노화읍 포전리 마을 앞에서 중앙선이 없는 도로를 운행하던 김모(54, 노화읍)씨가 교회 승합차에서 내려 집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건너던 김 모(여,85)씨를 치여 얼굴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숨졌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사고자 김 모씨가 가로등이 없는 야간에 어두운 색깔에 옷을 입고 도로를 보행하던 김 모(여,85)씨를 미쳐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된 만큼 어르신들은 겨울철 야간에 외출시 어두운 색상의 옷보다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