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및 긴장된 수험생활로 심신이 지쳐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우리군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협회,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수능생 및 고3학생을 포함한 청소년, 소외지역 주민과 중소기업 근로자 등 문화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생활공감 문화열차' 가 펼쳐진다.
총 5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도서지역을 비롯한 벽지 학교에서부터 대학로 소극장과 서울시내 유명 공연장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아우르며 모두 140여 개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해 전국에서 14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남 완도에서 펼쳐지는 총 5호선 중 <1호선 방방곡곡 열차 : 방방곡곡 문화특공대>는 음악 장르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콰르텟엑스)으로 오는 12월 10일(수) 오후 3시에 완도소안고등학교 강당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 공연은 가족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 지역주민도 함께 초대되어 질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여 감동과 격려의 시간이 마련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제 한파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언 군민들에게 문화열차가 웃음과 온기, 그리고 풍성한 마음의 여유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