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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이윤리 전국사격대회 또 1위 “컨디션 최고”

올림픽 출전 앞두고 주 종목 50M 3자세 굳히기 돌입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7.15 10:52
  • 수정 2015.11.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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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대야리 출신으로 6월 전국사격대회에서 비공인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이윤리 선수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또 일을 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제10회 대한장애인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이윤리 선수는 자신의 주 종목인 50m 3자세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자 '2008베이징올림픽 평가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이 선수는 대회기록인 575점보다 1점을 더 쏜 576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92년에 이어 96년 2000년 올림픽에서 3연패를 기록한 2위 김임연 선수와 무려 19점 차이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인 이윤리 선수.

이어 치러진 10M 복사 본사에서는 6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강한 집중력을 발휘 포인트를 높게 쏘면서 2위에 입상했다.

무더운 날씨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땀을 닦아가며 한발 한발 최선을 다했다는 이 선수는 “선수 경력도 많고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담대함에 어찌 견줄 수 있겠습니까? 저는 부족한 점이 많고 그 담대함도 배워야 합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이윤리 선수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2009년도 국가대표 4차 선발전이자 2008 베이징올림픽 평가전인 임실군수배 사격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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