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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와 장보고 청소년 백일장 개최

'자비연꽃' 화분 300명 증정

  • 관리팀
  • 입력 2008.05.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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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신흥사에서 5월 12일'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행사를 개최한다.

신흥사는 초파일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연등공양, 부처님 씻겨 드리기, 큰 스님의 말씀을 전해 듣는 법회를 비롯해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주민 노래자랑, 보물찾기, 저녁 제등 행렬, '세상을 밝히는 등불‘밝히기, 제등행렬 참가자들에 한해 '자비 연꽃'(홍련/백련) 화분 300개 증정, 장보고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장보고 청소년 백일장'실시한다.

초파일은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참사람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중생들의 기원이 담긴 날이다.

주요 행사로는 크게 세상을 밝히는 등불,'자비 연꽃'(홍련/백련) 화분 300개 증정, 장보고 청소년 백일장 3가지로 나눈다.

■ 세상을 밝히는 등불

부처님의 정신은 불교신자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평화의 메시지다.

지난 세월동안 나로 인해 생명을 잃은 물고기, 혹은 짐승들, 또 알게 모르게 내가 상처를 준 모든 뭇 생명들을 위해 참회와 기원의 등을 올린다. 특히 직업 상 살생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우리 지역의 많은 분들은 그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생명의 등'을 켜도록 한다.

■ '자비 연꽃'(홍련/백련) 화분 300개 증정

부처님은 어두운 무명 속에 갇혀 있어도, 부단한 노력과 자신의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모습을 연꽃에 비유하곤 하셨다. 아무리 더러운 곳에 심어져도 더러움을 묻히지 않고 고귀한 잎을 피워내는 연꽃은, 예로부터 '덕성'과 '깨달음'의 상징으로 여겼다.

이에 신흥사는 초파일 행사를 마무리 하는 제등행렬이 끝나고 나면, 제등행렬 참가자들과 지역민들에게 자비와 깨달음을 전하는 '자비 연꽃'화분 300개를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의 가슴에 여유와 평화가 자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 장보고 청소년 백일장

지난해에 이어 < 장보고 청소년 백일장 >을 한층 발전시켜 '군수상'을 시상내역에 포함시키고, 더욱 내실을 쌓아 문을 연다.

< 장보고 청소년 백일장 >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일회성 대회를 뛰어넘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바람직한 지역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매년 그 질과 규모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주지 법일스님은“함께 나누는 음식과 노래 등 즐거운 시간을 통해 종교를 떠나 지역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많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