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는 5월 3일 장보고기념관서 “장보고와 해상실크로드” 국제학술심포지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4.28 15:42
  • 수정 2015.11.15 20:2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완도군은 오는 2008 완도장보고축제 기간 중인 5월 3일(토) 장보고기념관 개관과 장보고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장보고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보고대사는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상왕국을 건설하였다. 청해진은 서해와 남해를 잇는 연안해로 상의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대사는 먼저 해적들을 소탕하고 해상세력을 통합하여 세력을 키워 나갔다. 국내 정치적으로도 청해진 지역의 모든 자치권을 인정받고 왕권을 위협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갖추었다.

서, 남해 해상권을 장악한 장보고대사는 중국과 일본, 한국 간의 중계무역을 주도적으로 펼쳐 막대한 부와 명성을 쌓았다. 중국에 교역사절단인 대당매물사(大唐賣物使)를 수시로 파견하였으며, 일본에는 회역사(廻易使)라는 사절단을 파견하였다.

이러한 장보고대사의 무역활동은 매우 방대한 규모였으며, 그야말로 동북아시아 3국을 넘나들며 일찍이 볼 수 없었던 해상왕국을 건설했다. 중국과 일본의 문헌에는 한결같이 장보고의 훌륭한 인품과 업적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우리 역사상 동아시아 3개국 정사(正史)에 등장한 인물은 장보고 대사가 유일하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의 주제는“장보고와 해상실크로드”이며, 3개국의 학자들이 여섯 가지 주제 발표를 통해 장보고대사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 할 것이다.

또한 장보고기념관에서는 “장보고와 해상실크로드의 관문 천주(泉州)”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