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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장보고 대상에 채바다씨 선정

오는 5월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수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4.27 16:08
  • 수정 2015.11.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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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 뗏목인 '테우'로 해양문화 발굴에 힘써온 채바다씨가 '장보고 대상'에 선정돼 오는 5월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수상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 제2회 장보고 대상 수상자로 채바다 고대항해탐험연구소장을 선정,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21일 실시된 ‘제2회 장보고 대상’ 예비심사에서 해양문화 부문에서 채바다씨를 비롯해 해양과학과 해양산업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예비후보 9명을 선정했다.

채바다씨는 1996년 5월 첫 고대 뱃길탐험을 시작으로 그 동안 3차례의 한~일 뱃길탐험에 이어 2003년에는 테우를 타고 남북평화축전 성공을 기원하는 제주일주 항해를 하기도 했다.

2006년 6월에는 떼배인‘탐진탐라호’로 제주시 화북항을 출발, 여서도∼청산도∼완도∼마량항에 이르는 150㎞의 고대뱃길 탐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채 씨는 직접 테우를 건조한 후 성산읍 시흥리 해안에‘떼배체험 바당(바다)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장보고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장보고 대상’은 개척정신을 가지고 해양분야에 도전하는 숨은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 및 홍보를 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이번 예비후보들은 내년 2월말 본선 심사를 거쳐 1명이 대상 수상자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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