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의 모 커피숍에서 기자와 만난 김행만 회장은 회갑을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함과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대화가 깊어질수록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그의 인생에 경의를 표하고 싶은 숨은 매력도 가지고 있었다.약산면 어두리 출신으로 제22대 재경완도군향우회장에 취임한 김행만(63ㆍ사진)회장.지난 2002년 노량진수산시장 CEO공채 선발에서 27대1의 경쟁을 뚫고 민영화 초대 사장에 취임해 2년간 노량진수산시장을 개혁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김 회장은 현재 금일 출신 이금열씨가 회장으로 있는 (주
무인도에 고립된 낚시꾼들이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8시경 신지면 혈도에서 낚시를 하던 C모씨(63) 등 6명이 구조를 요청하는 것을 어선을 운항 중이던 P모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C모씨 등은 이날 오전 10시께 어선을 타고 혈도에 도착한 뒤 낚시를 했으나 오후 가 되면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돼 육지로 실어 나를 어선이 섬에 접안하지 못해 고립됐다.무인도로 알려진 혈도는 해안이 갯바위로 되어 추락위험이 있는 데다 마침 휴대폰까지 불통돼 C모씨 일행은 아찔한 상황에 처해 있었던 것으로
40대 남성이 술을 마신 뒤 야간에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해경에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다.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9시경 완도항 1부두 앞에서 A모씨(47)가 고성을 지르며 갑자기 바다에 투신하는 것을 주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A모씨는 4~5m 깊이의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다 힘이 빠지자 주민들이 던져 준 구명막대를 잡고 있다가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A모씨는 신변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우리군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에 대한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 소외감을 달래기 위해 12개 읍면을 순회하는‘노인위안 경로잔치’를 오는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개최한다. 소안면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노인위안 경로잔치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을 초청하여 노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국악과 가요공연, 노인장기자랑
전남도가 연산호 군락지로 발견된 완도해역 탐사를 벌여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전남도는 완도해역에 대해 8~9일과 26~27일 현지 탐사에 나서 생태조사, 분포조사, 수중정화활동, 수중촬영을 통해 분포조사를 실시, 현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해양자원의 보호와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고 지난 6일 밝혔다.연산호 군락지는 신지대교 교각 아래 50만㎡, 금당면 화도 일대 3천500㎡ 등으로 국토해양부에서 남해서부해역(진도~여수)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사업 수행 중 발견됐다.이에 따라 발견된 군락지 뿐만 아니라 인근 해역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본지 717호(10월 2일자) 3면 ‘활용가능한 조경수,폐기물처리‘눈총’기사보도 이후 완도교육청에서 외지로 반출된 수십년 된 모과나무를 군외초등학교 불목분교에 다시 심었다. 완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공사는 활용가치가 높은 나무들은 예산절약 차원에서 임목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각
완도군의회(의장 차용우)가 지난달 15일 ‘2009년도 청산면 순회방문’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올 4월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준공된 청산면 복지회관에 빗물이 스미고 아연파이프가 녹이 슬어 하자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청산면 복지회관추진위 또한 복지회관 건물에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하자보수가 정상적으로 완벽하게 끝난 이후 사용한다는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이날 군의원회는 “복지회관 1층에서 2층까지 대리석으로 시공한 계단은 준공된지 6개월 됐지만 마치 수년이 지난 것처럼 보였다. 건물 뒤쪽은 비만 오면 창문틈 사이로 물이 스
최근 군 공무원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어 면허가 취소되었다.완도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A모 공무원이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경찰의 음주단속에서 혈중알콜농도가 0.1%이상이 나와 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혔다.이 외에 지난 9월에도 역시 군 공무원 B모씨가 음주에 적발되어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 등 공직자의 행동이 도마에 오르고 있으며, 이들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징계기준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최초 면허 취소된 경우 견책이상의 징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완도읍 주민 K모씨는 “공무원은
슬로시티 청산도가 코스모스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지난 4월 제1회 세계슬로걷기 축제가 열렸던 청산도 돌담길 주변에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가고 싶은 섬, 사계절 꽃피는 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군은 서편제 황톳길과 노란 유채밭, 봄의 왈츠 촬영지로 이름났던 이곳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였다.군은 슬로시티 청산도를 사계철 꽃피는 섬으로 만들고자 30만 출향인, 5만 군민이 꽃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는 항상 샐러리맨이다.”보험 관리사에서 중소기업 경영컨설턴트, 구연건설 대표이사, 한국친환경운동협회회장,한국문화예술신문사 회장 등 명함 3개는 기본에 하루 평균 3~4시간 잠밖에 자지 않을 만큼 바쁘게 사는 완도읍 장좌리 출신 황춘봉씨(사진)군외초등학교와 군외중학교를 거쳐 워싱턴대학교 산림자원학과를 수료한 황 씨는 현재 서울대학교 제6기 환경지도자고위과정 부회장과 재경군외면향우회 부회장을 맡으며 향우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황 씨는 젊은 시절 광주, 부산, 대구, 서울 등을 전전하고 산전수전에 육박전까지 겪으며 성공
오는 10월 15일, ‘인’과 ‘예’의 실천을 강조했던 공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완도향교석전대제가 열린다.완도향교 113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완도읍 죽청리 향교에 약 2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엄숙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완도향교 임정토 정교는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로 이 의식을 통해 조상들은 나라에 충성하고 효도하는 마음을 길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말했다.
“여기까지 직접 전해주러 오시다니...고마워서 어쩐데” 추석을 앞둔 지난 29일 완도경찰서 읍내파출소(소장 김하락)직원들과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윤두석)회원들이 완도읍 가정방문에 나섰다. 20kg쌀과 비누, 화장지 등을 준비해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전달하기 위한 것. 이들은 완도읍 노두리, 중도리 등을 돌며 생필품과 훈훈한 사랑을 함께 전
“아이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싶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훌륭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입니다. 꿈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완도초등학교 3학년 김리나(10) 학생은 장래희망이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김 양은 강포덕(81) 할머니와 아빠 김동안(53.는 신체장애4급)씨. 셋 식구는
추석을 앞두고 완도읍 거리 곳곳에 외지에서 온 불법 노점상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행정의 강력한 단속보다는 계도 차원에서 그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난 29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완도읍 빙그레 공원에는 차량 2대를 이용한 외지상인의 불법 영업이 주민들의 도마에 오르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다. 불법 노점상 때문에 지나가
지난 27일 저녁, 완도 순복음중앙교회(담임목사 장정환)에서는 저녁 예배를 끝내고 100여명의 신자들을 위해 교회에서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어렵고 딱딱한 성경을 퀴즈로 풀며 1위~3위까지 구역별 입상자에게 상금을 내건 ‘구역 성경퀴즈 골든 벨’을 열었다. 아이들은‘최강 7구역 화이팅!!’이라고 적힌 작은 현수막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1월 22일 광주.전남 행.의정감시연대(대표 임규상)는 완도군수를 상대로 관외출장 내역을 공개하라며 정식으로 광주지방법원에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지난 29일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김병하)는 시민단체인 '광주.전남 행.의정감시연대'의 이상석 사무처장(47)이 완도군을 상대로 제기한 '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완도읍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멸치, 전복, 미역, 김 등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섬진강 휴게소에서 24일부터 4일간 판촉 활동을 펼쳤다.완도읍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수산물판촉을 통하여 건강의 섬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영남과 호남의 교류를 적극 추진 할 계획이며, 판매 후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 돕기에 쓸 예정이다.완도읍 김평례 새마을 부녀회장은 “우리지역의 어민들이 생산해 놓은 완도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
우리군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혜영)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신지면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5가구를 방문, 위문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이어 신지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승림)와 함께 경로당 17개소를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새마을부녀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웃어른 공경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연말연시, 어버이날, 설ㆍ추석의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하고 위문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는 단체다.
아름다운재단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과 단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름다운재단은 12개 사업, 16억 규모의 하반기 통합배분 공모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모는 지역에 거주하는 단체와 시민들만을 위한 특화된 배분사업이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을 위해 특화된 배분사업은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 공연관람 등을 지원하는 아동청소
신지면 동고리 선착장 가는 길목에 일부 주민들이 소각로를 설치해 각종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환경오염과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주민지적이다.특히, 이곳은 22900v 고압전류가 흐르고 있어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이 고압선에 옮겨 붙을 수 있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8일, 기자가 제보의 현장을 찾았을 때도 소각장 주변에 폐가전제품, 부탄가스, 폐그물 등 버려져 있는 상태로 여기저기 방치되어 있었다. 소각로에는 생활쓰레기와 광어양식장 사료 비닐과 태우다 남은 잿덤이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