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暮모雪셜 - 어둠에 나린 눈鵝아鴨압池지 - 성 둘레를 외적이 침입하기 어렵게 못으로 만들어놓은 것.당나라 때에 오원제가 채주(蔡州)에서 난을 일으키매, 이소가 설야에 채성을 칠 때 성 둘레가 못으로 되어있고 거위와 오리가 많이 있는 것을 보고 오리떼를 놀라게 해서 그 시끄러운 소리를 이용해 성을 함락시켰다는 못.草초木목斬참 -초목을 밴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초목조차 부끄러워할 만한 수치”▲뜻풀이위는 낚시와는 관계가 없으며 조정의 기강이 해이함을 부끄러운 표현으로 하고 있는 듯하다.“자라가 가마괴 먿낟
김씨는 시속 120km 속도로 고속도로 1차로를 진행 중이었는데, 2차로에서 달리던 상대방이 안전거리도 확보하지 않은 채 갑자기 끼어들자 화가나 상대방을 위협할 목적으로 2차로로 복귀하여 달리고 있던 상대방 차량 10여미터 앞으로 갑자기 차선을 변경한 후 급제동하였다. 그 결과 상대방 차량이 김씨의 차량을 충격하여 상대방은 사망하고 김씨는 부상을 입게 되었다. 이 경우 김씨는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보복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가해 운전자가 사고를 고의로 유발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한
2011. 2. 25
▲뜻풀이젼 - 배 옆편 (파도가 뱃전을 두드린다)무단한(無端) - 실리가 없는 / 까닥없이 / 이유없이 (완도방언-무담시)혀 - 행여 - 불규칙의 기대치. 예상을 벗어난. 확률이 작은 기대. 행여나 부대 - 낚시꾼, 복권 사는 사람이날은 낚시를 가서 돌풍을 만난 날이다. 갑작스런 돌풍이 너무 거칠다. 앞개를 건너고자 몇 번이나 시도하여 보지만 자신이 없다. 마음 조리며 파도가 잠잠해 지기를 기다리는 장면이다.그물 낚시가 뱃전에 나둥근다, 파도는 뱃삼을 처 올라 배가 침몰 할 까 무섭다. 앞
김씨는 공무원연금공단이 분양한 아파트의 수분양권을 수분양자로부터 매입하여 위 공단으로부터 직접 김씨 자신의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한편 당초 아파트를 분양한 공무원연금공단은 광고를 통해 아파트 앞에 평면도로가 설치될 것처럼 광고를 했다.하지만, 실제 아파트 앞에는 고가도로가 설치되는 바람에 고가도로 위에서 아파트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등 사생활침해와 소음문제가 발생했다. 김씨는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까.아파트 분양 때 아파트단지 앞에 고가도로가 설치되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면 신의측상
지난해 1월 29일에 실시된 신안임자농협조합장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자 전원이 금품을 뿌려 돈을 받은 주민들이 처벌을 받았다. 임자면 주민 3,000명 중 조합원 1,093명이 조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주민간, 조합원간 갈등의 골이 깊이 파인 것은 물론 섬 전체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추락하는 등 극심한 후폭풍에 시달렸다.이처럼 조합장선거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돈선거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먼저, 후보자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조합장의 지위가 갖는 매력이 크기 때문이다. 조합장은 지역내 기관장, 즉 지역유지로 통하고 인사, 대출
2011. 2. 18
김씨는 이씨로부터 등기부상 100평의 대지를 평당 100만원으로 정하여 구입하였다. 대금을 지급한 후 측량해 보니 90평 정도임이 밝혀졌고, 그에 따라 이씨에게 부족한 10평 값을 돌려달라고 하였으나 이에 불응하고 있다. 김씨는 이씨로부터 부족한 10평의 값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토지매매에 있어서 면적 및 대금결정과 관련하여 두가지 유형이 있다. 1필지의 총 대금을 결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평당가격을 결정하는 소위 ‘필지매매’가 그 하나의 유형이고, 또 다른 유형으로는 평당가격을 정하고 실평수에 따라서 대금을 결정하는 ‘수량매매’가
▲뜻풀이지난밤에 눈이 왔다.해옹은 유배생활에서 눈을 많이 보고 살았던 사람이다. 추이와 눈을 극히 싫어했다.그러나 바다와 섬에서의 눈은 처음 보았다. 신선의 세계를 여기서 본 것이다. “仙션界계 ㄴ가 佛불界계ㄴ가 人인間간이 아니로다”간밤에 눈이 왔다. 다음 날 날이 좋아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상록수림을 덮고 있는 하얀 눈은 경원에서 보았던 결경과는 비교 할 수가 없다.처음 보는 설경이다.보길도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은 아니다. 그러나 몇 년을 두고 한번 정도 볼 수 있는 설경이다.그것도 배를 타고 바다에
2011. 2. 11
김씨의 남편은 혼인 직후부터 바람기가 있더니 날로 심하여져 이제는 며칠에 한번 집에 들러 폭행만을 일삼고 있다. 최근 김씨는 남편을 미행하여 동거하는 이씨를 목격하고는 이혼소송을 제기 후 그들을 간통죄로 고소하였고, 현재는 1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하지만, 아이들 장래를 위하여 남편과의 이혼소송만은 취하하고 싶은데, 그럴 경우 남편과 이씨에 대한 형사고소는 취소하지 않았으므로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일까.간통죄에 관하여 형법 제241조는 “①배우자 있는 자가 간통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그와 상간한 자도 같다. ②전항
▲뜻풀이화자는 이웃 낚시하는 사람들에게서 깊은 곳에서 고기가 잘 문다는 소문을 들었다.여튼 바다 고기들이 깊은 바다 갔다하니, 좋은 날 잡아서 제 바탕에 나가보자, 미끼만 좋으면 큰 고기 문다고 한다.해옹은 여기서 “굵은 고기 문다 한다.” 라고 하고 있다,이는 주위의 소문을 들었다는 이야기다. 당시 보길도에 많은 사람은 살지 않았지만 시골 어민들과 사대부 해옹과는 서로가 많은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해옹은 여기에서 “한다” 를 넣어서 주민과의 교류를 말해주고 있으며 “제 바탕” 즉 고기가 잘 무는 곳의 낚시 기대
최근 경찰청이 수십 명의 완도군 공무원들을 소환하여 인사 특채와 공사비리 관련해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9일 ‘완도를 사랑하고 명예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완명사)’이 결성되어 서울과 완도에서 일부 세력들이 근거 없는 악성루머를 유포하고 진정, 고소, 고발로 군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는가 하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잖게 일고 있다.특히 군집행부를 견제해야할 군의회 군의장과 의원 모두가 동참해 군 집행부와 단체장을 옹호한 듯한 모습을 접한 많은 주민들은 실망해 하는 분위기다
주대 - 닻줄 / 낚시줄이 아니고 배를 운행하는데 필요한줄밥 - 배의 틈세를 막는 것목선은 판자와 판자사이의 틈새를 삼나무껍질로 찍어 박아 막아주는데 완도에서는 “박친다” 라고 한다.소상동정(瀟 湘 洞 廷) - 소상 : 중국 호남서의 동정호 서편에 있는 소수(瀟水)와 상수(湘水)소수 - 호남성에서 발원하여 상수(湘水)로 흘러가는 강상수 - 광서성 홍안현에서 동정호로 흘러드는 강동정 : 동정호 (호남성의 大湖)본격적인 겨울 낚시의 준비이다.해옹은 낚시를 준비하면서 하인에게 지시한다, 배에 필요한 줄들을 정비하고 배 밑바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김씨는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평소와 같이 버스에서 내렸다. 그런데 버스가 멈춰선 지점이 보도와 약2m 정도 떨어져 있었고, 보도까지 걸어가던 김씨는 그만 지나가던 이모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와 부딪혀 전신에 타박상을 입게 되었다. 이 경우 피해자 김씨는 누구한테 피해보상을 청구해야 할까?요즘은 출퇴근 시간은 물론 그 외 시간에도 극심한 교통 혼잡 등으로 인해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서 정차하거나 혹은 보도와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멈춰서 승객을 승하차 시키는 버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천지페색(天地閉塞) -천지가 얼어붙은 의구(依舊) - 옛 과 같다 / 여전하다깁 편 - 비단 편 듯겨울의 시작이다.구름 거친 후의 밝은 햇살과 맑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다의 의구함을 표현하고 있다.구름 거친 후의 햇볕은 더욱 따뜻하다.천지가 얼어 있는데 바다는 그대로 이다.가엽은 물결은 비단결 같구나.화자는 바닷가에 살면서 바다와 숲이 주는 모든 혜택을 받으며 천수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보길도의 생활은 바다와 숲에서의 생활이다.조선조 선비들 중 바다와 숲을 한꺼번에 경험하면서 살았던 사람은 윤선도 한사람이라 해도
김씨는 1년 동안만 아파트를 임차하여 살고 싶은데 주위사람들은「주택임대차보호법」이 임대차기간을 2년 미만으로 약정하더라도 2년 동안은 살아야 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임대차기간에 관하여「주택임대차보호법」제4조 제1항은 “기간의 정함이 없거나 기간을 2년 미만으로 정한 임대차는 그 기간을 2년으로 본다. 다만, 임차인은 2년 미만으로 정한 기간이 유효함을 주장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제10조에 의하면 “이 법의 규정에 위반된 약정으로서 임차인에게 불리한 것은 그 효력이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임차
어느 나라와 지역이든지 신문의 태생적인 모티브는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의 설정과 이를 전달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신문도 봉건사회 타파를 위한 계몽과 깨우침이라는 선구자적 가치 창출에서 출발합니다.자부할 수는 없지만 완도신문도 1990년 창간부터 지금까지 하루살이 정보가 아닌 역사의식을 가지고 시대를 이끌 '가치'를 안겨 왔고 흔들림 없이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사실입니다.올 해로 21주년을 맞이하는 '완도신문'은 언제나 그렇듯 항상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김씨는 실제소유자(명의신탁자)가 甲이고 등기부상 소유자(명의수탁자)가 乙인 아파트를 실제소유자인 甲과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명의신탁의 경우에는 명의수탁자에게 소유권한이 있어 명의신탁자와 계약을 하면 집에서 쫒겨날 위험도 있고 나중에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그러는데, 과연 김씨는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인가.「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제4조는 명의신탁약정의 효력에 대하여 “①명의신탁약정은 무효로 한다. ②명의신탁약정에 따라 행하여진 등기에 의한 부동산에 관한 물권변동은 무효로 한다.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