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 해상에서 어선 전복돼 주민 사망

2016-01-06     완도신문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로 주민 1명이 사망하고 부인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4일 아침 6시경 약산면 어두리 어두항 앞 해상에서 전모(67) 씨 부부가 탄 어장관리선(1.09톤)이 전복돼 전 씨는 전복된 배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중에 사망했고 부인 윤모(57) 씨는 배에서 빠져나와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이날 사고는 전 씨 부부가 새벽 조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짙은 해무 속에서 정면의 물체를 미처 피하지 못해 배가 전복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완도해경은 부인 및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