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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 해상범죄 21% 증가

완도해경, 지난해 2천 289건 단속 9명구속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1.21 18:42
  • 수정 2015.12.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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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남 서남부 일원 해상에서 발생한 각종 해상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은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각종 해상범죄를 단속한 결과 수산업법, 선박직원법, 해양오염방지법 등 특별법범 1천440건과 절도, 폭행, 사기 등 형법범 849건 등 총 2천289건으로 이중 9명을 구속하고 487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1천896건에 비해 393건(21%)이 증가한 수치로, 이중 형법범은 924건에 비해 75건이 줄었으나, 특별법범이 972건에서 1천440건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특별법범의 경우 ▲수산업법 907건 ▲수산자원보호령 209건 ▲선박직원법 37건 ▲선박안전법 29건 ▲개항질서법 19건 ▲수상레저안전법 13건 ▲기타 226건 등 총 1천440건이며, 형법범은 ▲살인 1건 ▲폭력 153건 ▲절도 12건 ▲사기 600건 ▲횡령 및 배임 43건▲재물손괴 6건 ▲기타 34건 등 총 849건이다.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특별법범은 대부분이 수산업법 위반으로 어족자원 보호와 선진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어업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시기별 지역별 실정에 맞는 역동적인 기획수사 활동을 펼쳐 고질 상습적인 범죄행위를 척결하고, 범죄신고 활성화로 민경 협력 치안체제를 더욱 강화해 평온한 해상치안확립과 어족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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