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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리 S금은방 수천만원 상당 귀금속 도난

경보장치와 CCTV설치 안돼 피해 켰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1.07 21:39
  • 수정 2015.1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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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새벽 주도리 S금은방에서 수천만원 상당 귀금속이 도난 당했다. ◎ 완도신문

                

지난 7일 새벽, 완도읍 주도리 S금은방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해 완도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부터 심하게 내린 폭설로 절도범이 행인들이 일찍 귀가하고 인적이 드문 새벽을 틈타 금은방 유리창을 부수고 4천 5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완도경찰 강력수사팀은 범행수법으로 봐서는 전문가의 소행으로 보기에는 어렵지만 사전에 금은방에 경보장치나 CCTV가 없는 것을 파악하고 폭설로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택해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한 과감성을 보였다. 특히, 사건현장에 흔적이 전혀 없어 수사가 쉽지만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완도경찰은 절도범이 전국에 있는 금은방을 상대로 장물을 처리할 수 있다고 보고 전국 금은방을 상대로 협조를 구하는 한편,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완도경찰 관계자는 수천만원이 넘는 귀금속을 보관하고 있는 금은방에 보안장치와 경보장치가 없다는 것은 절도범들에게 귀중한 귀금속을 그냥 내어주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나마 물건만 잃으면 괜찮지만 귀중한 생명까지 희생당할 수 있는 만큼 완도관내 금은방들은 사전예방에 좀더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작년에도 주도리 모 금은방에서 비슷한 사고가 있었으나 경보장치와 신속한 주인의 대처로 금은방 침입사건이 미수에 그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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