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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여론 들어가며 고민한다 민관이 함께 중지를 모아가야

해양치유 운영주체 어떤 결정을 하겠는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2.1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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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의원
최정욱 의원

 

 

해양치유산업은 우리군이 지향하는 핵심산업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대와 우려도 크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새로운 산업은 그동안의 경험이 없다보니 그 길을 개척해 나가 것이 힘들고 성과를 이루는 것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기에 목표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해양치유센터 운영은 본 산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골조 공사, 지열 공사, 방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총 공정률은 약 35%입니다. 


해당부서는 내부 마감 등 마무리 공사를 내년 3월까지 완료하고 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운전 결과 각종 설비의 정상 작동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열리는 5월에 선수단과 군민들을 상대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해양치유센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설물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사회도 시설물 운영 방식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며 의회에서도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부서에 의견을 묻고 청취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집행부에서도 심도있는 검증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해양치유센터의 운영 방식이 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이며 그렇기 때문에 집행부에서도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해양치유산업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그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뛰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산업이 우리 지역에 미칠 파장이 크고 수많은 사람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되돌아보면, 해양치유센터 운영 주체에 대하여 직영체제는 총액인건비 제한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검증된 전문가의 책임있는 위탁운영과 제3의 절충안 등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하여 군민들의 여론을 들으며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의 군정 질문답변 과정에서 해양치유담당관으로부터 해양치유센터가 본 운영에 들어가기 전에 시범운영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보고 받았습니다. 


시범운영을 통하여 직영할 것인지, 위탁할 것인지, 또는 제3의 절충안이 나올 것인지 등 향후 결과를 보고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질 예정인 만큼 성급한 판단보다는 민관이 함께 중지를 모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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