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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면 배달청년회관 신축 공사, 소안초 통행로 민원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12.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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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도서개발팀에선 소안면 배달청년회관 신축을 위한 토지 측량을 실시한 결과 군유지(비자리 1128-3)가 소안초등학교 학교정문 화단 및 통행로의 일부에서 균열과 파손이 발생한 상태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염려됨에 따라, 통행로는 유지하되 화단은 철거하고 안전한 석축을 쌓기로 소안초등학교와 협의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석축공사가 완료되자 그동안 차량이 소안초등학교 통행로로 출입할 경우 학생들이 피할 수 있었던 화단이 사라졌다며 석축이 아니라 인도로 조성해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민원은 소안면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석축 철거 ▲통행로 양 구간 인도 조성 ▲방학기간 한정 청년회관 신축공사 시행 ▲공사 시 안전요원 배치 등이다. 이에 군에서는 신축공사 진행 시 부지 높낮이 차이에 따른 사고 발생 위험을 고려해 화단을 철거하고 인도가 아닌 석축을 쌓았으며, 공사 시 안전막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등의 사항은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안내했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학부모들이 배제된 채 공사가 이뤄져 반발이 커, 군이 강행하고자 한다면 그동안 관례적으로 학교 정문 통행로로 사용되어 왔던 도로는 학교부지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인도로 사용이 돼야 하는 점을 소안초등학교와 협업하여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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