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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행복한 노후생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6.12.30 14:12
  • 수정 2015.11.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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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남 석(광주 제일화재 호남지점 교육센터장)

 

 


 

 

인생에 있어 부부가 함께하는 노후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이며 인생의 참맛을 알아가는 아주 소중한 시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흔히들 인생은60부터라고들 한다.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이젠 정작 두부부만 살아가야 하는 시기이기에 자식들 뒷바라지는

끝이 나고 두 사람만의 삶을 여유롭게 살아가야 삶, 그래서 행복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흔히들 인생은 1막3장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태어나서 30세까지는 부모에게 빚을 지고 30세 이후 60세까지는 부모로부터 받은 빚을 내 자식에게 갚아가며 그리고 60세 이후는 주검까지 정작 두 부부의 행복한 노후만을 위해서 살다 가야한다.

 

현재 OECD 국가 중 고령화 사회에서 초 고령화 사회를 향해 초스피드로 나아가고 있는 나라는 단연코 한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2035년 이면 노인 인구비율이 전체국민의 20%를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인간게놈프로젝트에 지속적인 연구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향후 갈수록 늘어 가는 게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질수록 노후에 두 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지는데 (현재 남자76세 , 여자80세) 그렇다면, 과연 향후에 60세를 기점으로 평균수명인80세를 기준으로 놓고 살아간다고 가정 해 볼때 두 부부가  반드시 필요한 자금으로 써야할 비용 중 월 생활비(의,식,주,세금)만을 계산해 본다면  100만원을 기준으로 1년만 계산하여도 1천2백만원, 10년이면 1억2천만 원 ,20년이면 2억4천만 원이라는 자금이 필요한 셈이 된다.

 

단순히 밥값만을 놓고 계산하여도  4천원*하루3끼*2명*365일*20년 하면 단순히 밥값으로만 1억7천5백20만원이 든다는 계산이 된다.  월73만원이 드는 셈이다.

 

물론 긴급예비자금이나 병원비등을 고려한다면 그리고  물가가치나 인플레이션을 감안 한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러한 돈은 반드시 60세 이전에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인간의 꿈은 어느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그러나 준비되어지지 않은 부부의  노후는 단연코 암울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시점에 항상 현실에 급급하여 준비하지 않는 미래를 방치 한다면

훗날 나의 인생은 불을 보듯 험난하고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향후 우리나라는 실버산업이 많이 발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늘어나는 평균수명과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면 갈수록 늘어나는 시점에 두부부의 인생을 자식들에게 의지하기란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무거운 짐을 자식들에게 지우는 일이 아닌가 생각 한다. (현재 평균 출산율1.3명, 향후 부부의 노인부양비율이 4명)

 

준비되어진 노후 !! 두 부부만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바란다면 부부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설령 늦었다고 생각하는 부부가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바로 노후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에 따른 방법으로는 기존에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가장 기초적인 노후자금이 될 것이다.

또한, 표준적인 생활을 보장 받고 싶다면 퇴직연금을 가입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희망한다면 개인연금이 필수일 것이다.

 

저금리 시대가 도래한 이 시점에서

확실한 노후 투자자금을 연금형태로 준비하는 슬기로움이 가정의행복과 즐거운 노후생활의 시작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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