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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관광객 증가 더, 더 ‘촘촘한’ 방역망 구축해야

■ 5일부터 음식점 출입자 전원 명부 작성해야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4.09 09:58
  • 수정 2021.04.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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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목일인 5일부터 식당·카페에 들어갈 땐 출입자 전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그간 관행적으로 대표자 1명만 작성하고 외 O명으로 기록했으나 이날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기본방역수칙’을 적용함에 따라 이를 어길시 업주에게는 300만원,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본방역수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에게 적용되는 새 지침이다.

 완도군 또한 봄철을 맞아 코로나19 재 확산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지난 3월 25일 군수 주재 간부회의 시 주요 관광지 방역 대책과 비대면 관광지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아이디어는 총 58건이 접수되었으며, 1차 검토 후 35건을 선정하였다.  35건 중에서도 시행 부서의 의견을 받아 지난 4월 5일 최종적으로 11건을 선정, 즉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주요 관광지 유튜브 영상(비대면) 홍보, ▲주요 관광지 동선 한 방향으로 설정하여 사람 간 접촉 최소화하기, ▲발열체크 확인 ‘안심 손목밴드’ 제작, ▲식품접객업소 전 식탁 080 안심 전화번호 스티커 부착, ▲관광지 방역수칙 계도 요원 배치 ▲나들이 자제 캠페인 전개 등이다.
 

이러한 가운데 각 부서별 역할 또한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와 장보고수산물 축제의 취소로 인해 주요관광지에 대한 군 관광과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주민 A 씨는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는 관광과장을 총괄로 하는 특별방역추진단을 구성해 주요 관광지·관광시설에 대한 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행락철 이용자 급증이 예상되는 관광숙박시설과 유원시설, 야영장에 대한 방역실태 관리와 점검을 강화해 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청산도의 경우엔, 슬로걷기축제가 취소됐지만 주말을 맞아 소규모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에 방역수칙과 안전 예방에 맨투맨 전략이 필요하고 시설 관리자·이용자 스스로 자율방역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홍보하고,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 이행 여부를 불시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산도의 경우엔 관내 마을 이장들로 구성된 마을방역단은 마을 곳곳의 개인영역은 물론 담당구역 순찰, 공공시설에서 제외된 소규모 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해 촘촘한 방역 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해양정책과의 경우엔 "주말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여객선의 경우엔 방역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여기에 4월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백신 접종 안내와 홍보 활동또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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