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큰아들과 7살 쌍둥이가 있는 삼남매 가족입니다. 오늘 태극기를 게양하며 유관순 누나를 아냐는 질문에 잘 모르는 누나라고 답했던 둘째와 그에 반해 이름은 들어봤다던 큰아들의 대답으로 3.1절이 무엇인지 유관순 누나가 어떤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어떻게 헌신했는지를 교육 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큰 아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치는 바람에 잠깐 만세 파티를 했네요.
자가격리로 인해 심심하고 지루한 하루하루에 지친 아이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급작스러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완도군민들과 모두가 힘든 이때 삼일절 민족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함께 같이 이 위기 잘 견뎌 냈으면 합니다.

으랏차차 완도읍 밴드 하유니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