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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의원“코로나 시대, 건강의 섬 상표가 더 유용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2.26 09:50
  • 수정 2021.02.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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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임시회 군정 보고가 지난 주 2개실과에 대해 열린 가운데, 이날 우성자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은 행정이나 의회에서 손이 못 미치는 그런 부분들을 주민들이 발굴해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할 때는 정말로 주민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사업을 잘 선정해 가지고 예산을 반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양훈 의원은 "수산물소비지직거래유통센터 건립은 대도시에다가 완도 특산품을 판촉하기 위해서 직접 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것인데, 현재는 거의 언택트 시대고 그래서 대도시에다가 집적화시키는 것보다는 온라인을 통해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취소결정이 났다. 하지만 온라인이라든가 SNS를 통해서 판매도 많이 하지만 직거래유통센터를 한다는 얘기는 유통 부분에 물류비를 줄여서 생산자가 소비자한테 직접 전달하는 효과도 크다면서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일지는 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양훈 의원은 "이번 코로나 사태와 해양치유 또한 건강을 테마로 한 것인데, 어느 순간부터 건강의 섬 완도라는 브랜드가 한쪽으로 빠져 있고 청정바다수도 상표가 많이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인호 기획예산담당관은 "군에서 상표를 개발해서 등록해 놓은 상표들에 대해 작년 2020년도에는 120건으로 굉장히 많이 늘었다"면서 "건강의 섬 완도가 33건, 그 다음에 자연그대로가 24건, 청정바다수도가 22건이다"고 답변했다.

완도해양치유공단 설립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박인철 의원은 "해양치유사업은 시설도 중요하지만 운영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고 할지라도 운영이 안 되었을 경우에는 그 시설물이 흉측한 사물로 변하여 군민들의 원성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이 자리에 있는 담당관을 비롯해서 우리 의원들도 그 책임을 면치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경비를 충당을 못한다면 우리가 시설비, 출연비, 운영비까지 군에서 지원해야 할 경우가 되는데, 이런 사업을 왜 해야 되는가. 그렇다면 우리 군과 군민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이것도 깊게 생각해 볼 문제다."고 밝혔다.

"해양치유만 되면 관광, 농업, 축산, 수산, 모든 것이 해결된다. 그런데 그것을 어디에서 찾을 것이냐. 해양치유산업은 누누이 이야기했지만 공공성, 전문성, 경제성 등을 모두 갖추어야 된다고 보는데, 2,000억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사업으로 공공성보다는 경제성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에 전문성이 우선되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식 군수 때도 설립해 가지고 아무 효과 없이 목적 하나 달성하지 못하고 돈만 한 20 몇억 없애버린 적 있었기에 그런 것들을 반면교사 삼아서 심도 있게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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