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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딱! 즐거운 원데이 클래스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양말목공예 뜨개교실 등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1.29 13:45
  • 수정 2021.01.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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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이들에게 육체의 집을 줄 수는 있지만 영혼의 집을 줄 수는 없어요"
"그들의 영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고, 당신은 결코 그 집을 꿈에서라도 찾아가면 안 되기 때문이에요."
"당신이 아이들같이 되려고 노력하는 건 좋지만 아이들을 당신같이 만들려고 하지는 말아요."
"삶이란 뒷걸음쳐 가는 법이 없고, 이제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어느 한 순간도 머물러 있지 않아야할 아이들의 시간이 멈췄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겨울방학 때마다 진행하던 완도군립도서관 수업도 중단되고 청소년문화센타에서 진행하던 다양한 수업들도 모두 멈춰 버렸다. 

방학 중에도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그나마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름 생산적인 방학을 보내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오전부터 학원을 돌거나 집에서 스마트폰 게임에만 빠져 지낸다는게 학부모들의 한곁같은 대답이다. 

앙금플라워, 떡케잌등을 만들며 아동요리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쏠리네라이스 위이순 씨는 “겨울방학이 되자 체험학습을 신청하고싶다는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로 수업은 소수정예인 4인까지만 진행하다보니 거의 매일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구마빵, 나만의 케이크, 마카롱 만들기 등 한번 수업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또 배우고 싶다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머물다까페를 운영하며 좋아하는 뜨개질로 재능나눔도 하고 있는 박옥진 씨도 겨울방학을 맞은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양말목공예 뜨개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보호자 동반도 가능하며 1회당 4인 제한이다. 박 대표는 ”소수인원 진행으로 기초부터 차근히 가르치니 처음 온 아이들도 쉽게 따라한다. 열심히 따라하다보면 아이들 손에 예쁜작품이 완성되니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이 마냥 신기한 듯 좋아한다“며 학부모들로부터 반응도 좋다고 전했다. 

얼마남지 않은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다양한 원데이클래스로 알찬 시간을 함께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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