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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읍,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코로나19 마음 방역 처방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1.15 11:40
  • 수정 2021.01.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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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읍(읍장 이홍용)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콕 생활 및 사회 활동 자제로 우울감과 고립감 등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어르신 및 소외계층을 위해 ‘반려식물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반려식물 나눔 프로젝트’는 2021년 상반기 정기 인사 발령으로 노화읍에서 일하게 된 직원들의 승진·전보 축하 화분 약 100여 개를 의미 있게 활용하자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추진됐다.
 이날 각 마을 담당 직원과 생활 관리사가 홀로 계시는 어르신 및 저소득층 100여 가구를 방문하여 난과 스투키 등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관리법을 설명하며 잠시나마 어르신들이 우울감에서 해방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구목리 황모(78)씨는 “유일한 마실 장소인 경로당마저 폐쇄되어 집에서 라디오 듣는 것 외에 별다른 활동이 없어 무력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말동무도 해주고, 화사하고 화분도 주니 기분이 좋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홍용 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하여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현장 행정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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