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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의 소리를 귀담고, 함께하는 열린 행정 펼칠 것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1.15 11:00
  • 수정 2021.0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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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노화읍민 여러분!
 제22대 노화읍장으로 취임하게 된 이홍용입니다. 
 먼저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제가 1997년 노화읍에서 3년 2개월 동안 근무를 했었고, 오늘 이렇게 읍장으로 돌아와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참 남다릅니다. 
 벅차고 영광스러우면서 또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가장 낮은 자세로 읍민들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노화를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읍민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읍정을 펼치는 데 있어 네 가지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첫째, 소통 행정을 기본으로 읍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대화를 통해 읍민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헤아리고 또 지역 발전을 위한 길을 찾기 위해 쉼 없이 열심히 뛸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읍민들이 보다 더 윤택할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읍민 모두 행복해야겠지만 어르신을 공경하고 소외 계층의 삶을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실입니다. 어르신들이 공경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소외 계층이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마음을 쏟아 모두가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이룩하겠습니다.

 셋째, 노화읍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며 지역 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재정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읍면에 지원되는 예산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투자 효과가 배가 되도록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사업은 선정하고 추진하는 데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넷째, 우리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화읍에서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해양치유산업은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이뤄낼 희망찬 미래 완도 건설의 든든한 주춧돌입니다. 특히 올해는 해양치유산업화의 원년인 만큼 해양치유산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화에서도 함께 하겠습니다.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라는 우리 군 슬로건처럼 건강한 기운이 넘치는 노화읍민들이 모두 잘 살고, 희망이 있는 노화읍을 만들어 가는 데 전심전력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 노화읍민 여러분들께서도 그 길을 함께 걸어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읍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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