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이번 18일부터 완도에서 금당간 농어촌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농어촌버스 운행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한 농촌형 교통 모델 사업이다.
군에서는 완도-금당간 농어촌버스 운행을 위해 25인승 공영버스 1대를 구입하여 농어촌버스 운영사인 (유)고금교통에 위탁하였다.
운행 노선은 완도군청 - 고금 - 마량 - 대덕 - 회진 - 노력항으로 일 3회 왕복 운행하며 요금은 500원이다.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시범 운행하여 주민들의 불편 사항 및 개선점을 파악한 후 내달 2월 1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정식 운행 시 요금은 완도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와 같이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완도-금당간 농어촌버스 운행으로 그동안 대중교통이 없어 불편했던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금당도의 ‘가고 싶은 섬’ 사업을 통한 관광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우철 군수는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 공공 서비스의 접근도 한층 나아져 금당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