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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시설 확충으로 군민 ‘삶의 질’ 확 바뀐다

군민회관 리모델링·문화예술의 전당 리모델링 등 총5건 사업 76억원 투입 추진 중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2.18 11:11
  • 수정 2020.12.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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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회관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완도군이 다양한 문화공간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확 바뀔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군민회관 리모델링해 생활문화센터로 변경하는 사업이다.

군민회관은 시설된 지 오래되고 노후 되어 활용도가 떨어졌지만 건축 구조물 안전도 평가 결과 C등급을 받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해 재활용하기로 하였으며, 기존 600석의 좌석을 248석으로 줄인 공연장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 실내 놀이터, 카페, 마주침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22억 원이 소요되며 현재 설계 완료 후 시공 업체가 선정되어 내년 4월이면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군민회관 옆 녹지 공간은 비석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설하고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 조성된다.
 

문화예술의 전당 내부

문화예술의전당 내에 소규모 행사장 조성과 전시실 리모델링 사업도 행사장이 적어 그동안 불편해 온 주민들에게 활용도 높은 장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현재 작은영화관인 빙그레시네마 아래 1층이 필로피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공간을 작은 행사장으로 조성하여 가족 단위 행사 또는 각종 모임·단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간단한 음식물을 가져오거나 뷔페 활용 등 행사에 필요한 작은 주방인 오픈 키친도 구비된다.

공연동 1층 기획향토전시실도 리모델링해 품격 높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12억 5천만 원을 투입 현재 공사 중이다.

완도문예회관 건립도 문화프로그램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많은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해 완도문화원을 찾고 있으나 활동 공간이 협소해 프로그램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문화원 옆 주차장 부지에 1층은 주차장, 2·3층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12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2022년 추진을 목표로 현재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광사 문화거리

완도읍권 외에도 신지 원교 이광사 문화의 거리와 군외면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도 문화 지평을 공간적으로 확대하는데 지역별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 예상된다.

신지 원교 이광사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동국진체 완성과 서예 입문의 필독서인 서결의 저자인 원교 이광사를 테마로 하는 문화거리 조성 사업으로 신지문화센터에서 대곡리 이광사 유배지까지 1.3Km에 ‘묵향의 길’ 등 3가지 테마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6억 원을 포함한 18억 원으로 현재 설계를 완료하여 시공 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외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현재 시설된 지 오래되고 활용도가 떨어진 군외 종합복지회관을 부분 증축 및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변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4억 8천만 원을 포함한 12억 원으로 다목적홀, 마주침 공간, 승강기 설치, 주민 자율 공간 등으로 구성하며 2021년 1월 설계에 착수하여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시설 확충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이제 서서히 결실을 보고 있으며,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완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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